[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은 올해 설명절 기간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옹진군에 따르면 당초 설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명절 기간 서해5도·덕적도·자월도 등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연휴 국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는 등 상황이 이어지자 이 기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설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의 추진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추후 추석 명절에는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전 지역이 도서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에 군은 그동안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는 등 자체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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