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3일 미추홀.계양.부평.중.남동.서.연수구 등 7개 지자체와 온라인으로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부속합의에 따라 교육혁신지구 7년 차에 접어든 미추홀구는 교육혁신지구 시즌 II, 2년 차 운영으로 업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5년 차인 계양.중.부평구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년 차인 남동.연수.서구는 민관학 거버넌스 및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집중하면서 지역특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3월 마을교육지원단을 신설, 조직을 정비했고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민관학 18개 교육 주체, 150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정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학교 운영 지원을 3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도 인천마을교육공동체는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교육청이 협력하는 마을학교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7개 교육혁신지구의 마을학교에 참가하는 마을교육활동가를 위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마을학교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을 진행, 마을학교가 배움과 돌봄의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면서 교육청과 지자체 간,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가 안착되었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결합 및 연대가 실현되었다”며 “교육혁신지구가 지속가능한 인천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