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임금동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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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임금동결 합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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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과 이주승 노조지부장, 유경희 노조사무장이 잠정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인천의료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의료원 노사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6일 의료원에 따르면 노사는 2020년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공무원 임금 인상율(2.8%) 적용 합의와 산별현장교섭 임금 적용시기 합의에 따라 총액 2.8% 인상분에 대해 합의를 하고 임금인상 적용시점을 두고 서로 촉각을 세웠었다.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3개 월 간 진행된 10차례 만남 끝에 1월부터 11월까지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인상분은 12월 분만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주승 노조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 여건을 맞이하게 됐다”며 “의료원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승연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노조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4일 새해 시무식을 취소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3백여만 원을 들여 피자 150판을 구입, 연휴기간 동안 확진자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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