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신포역' 지하...생활SOC복합화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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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신포역' 지하...생활SOC복합화 사업 '순항'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2.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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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포지하공공보도 국제설계공모...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사 선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50억 원을 투입, 동인천역부터 신포역까지 지하공간 조성과 이를 활용, 공공도서관 등 생활SOC 복합화 조성 사업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천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Hyunje joo_Baukunst)사가 제출한 ‘답동:바다로 통하는 공원이 펼쳐진 마을’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구간 지하보도를 신설, 동인천역에서 신포역까지 보행축을 연결하고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관광지원시설 등을 배치, 새로운 지하거점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5작, 국외 3작 등 총 8작품이 참가했으며, 지난 29~30일 디자인, 경제성, 공공성, 실용성 등에 대해 기술심사와 종합심사가 진행됐다.

답동소공원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 산책길을 형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수용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지하플라자와 연결하는 것을 전체 컨셉으로 참가한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사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하엽교수는 “지하에 자연광을 도입하며 균일하게 만든 아치구조 아래 길다란 책 서고를 만든 점이 인상적이며 실제 동선으로 사용되는 점도 시민친화적이다”라고 총평했다.

시 관계자는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하반기 착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라며 "1월 중 시상식 및 당선작 전시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시민과 비대면방식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정보는 1월 4일 개통될 ‘인천e한눈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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