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신설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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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신설 정부에 건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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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영종도에 공공종합병원 신설을 정부에 재차 건의하는 한편, 코로나19 치료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해외감염자 대부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수도권 전체 방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검역 확진자 2,184명 중 89.5% 1,956명이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종 감염병 방역 강화와 유사시 대비를 위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공종합병원 신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폭증에 따라 치료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계획을 밝혔다. 

우선 공공의료원, 민간병원 등과 협력해 12월 중 추가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며, 현재 21병상인 중환자 병상은 19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40병상까지 늘리고, 감염병 병상도 현재 444병상에서 86병상이 늘어난 총 530병상까지 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추가 치료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진 인력 확보 문제도 정부, 의료기관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0일부터 1곳이 추가 운영에 들어간다. 무의도에 있는 SK무의연수원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66실 132명이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충됐으며, 총 입소 인원도 320명에서 45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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