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확정..25억4000만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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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확정..25억4000만 원 규모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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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 회의.

인천 중구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한 내년도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했다. 시 지역참여형 및 동 지역사업을 포함해 총 43건 추진에 25억4000만원 규모다. 

20일 구에 따르면 앞서 구는 최근 2020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올해년도 추진했던 주민제안사업 추진 상황 보고와 내년도 예산에 반영 가능한 제안사업 검토보고 및 최종 순위 결정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 부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들과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장들이 참석, 의견제시와 각 부서장들과의 질의·응답 등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 대상이 된 사업들은 지난 8월까지 중구 홈페이지, 팩스,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총 113건과 지난 17년~19년에 접수돼 장기과제로 남아 있던 49건의 주민 의견 등이다.

구는 총 162건의 주민 의견을 모아 소관부서의 사업별 타당성 및 추진 가능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치고,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31억9300만원의 25건 사업을 선별했다. 

회의에서 도출된 17개 사업 외 구에서는 인천시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하는 市 지역참여형 사업 5건,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위원회를 거쳐 발굴 및 선정을 통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동 지역사업 21건 등 총 43건, 사업비로는 25억4000만원의 사업이 2021년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중구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사업 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사업이 내년에 잘 추진이 되는지 추진과정의 모니터링까지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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