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연안부두 일대 환경정비 개선사업에 20억을 투입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보도·가로등·노후하수관·도로정비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특별교부세 확보, 수시정비비 등을 통해 총 13억 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중구청은 축항대로 86번길 1.1km 보도(4억), 가로·보안등 107곳(2억) 등 정비 사업을 시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즉시 시행하고, 노후하수관·하수시설 7.9km 정비(5억)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시급한 도로정비사업인 연안부두로 115번길 0.38km(2억)를 수시정비비를 통해 올 12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올 사업 이외에도 내년에 총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추가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어시장 인근 연안초교 일원 어린이 통학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노면표시 726㎡, 안전표지 15곳, 옐로카펫 11곳, 과속경보시스템 1곳, 무인교통단속장비 1대 설치 등에 1억3천만 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정류장 25곳 신설 및 보수(3억), 연안부두 진입도로 능해IC, 제2순환고속도로 경관개선사업(3억)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구청에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했으며, 본예산에 편성될 사업비는 내년 상반기 중 신속히 사업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시 특조금 지원 및 수시 정비비 등을 통해 연안부두가 인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