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이 새해 첫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존슨은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선수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지미 워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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