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남인천지사 '기초연금'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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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남인천지사 '기초연금' 집중 홍보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9.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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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한 분 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 부천시에 사는 만 68세 A씨는 시가 5억 원 가량의 아파트 1채와 일정금액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도 수령하고 있다. A씨는 이 정도 금액의 집이 있으면 기초연금을 못 받을 것으로 생각해 한 번도 기초연금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얼마 전 국민연금공단 직원으로부터 재산가액은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일정 부분 공제도 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신청한 결과 6월부터 매월 17만 4천 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되었다.연금을 받아 기쁘긴 하지만 혼자 지레짐작하지 않고 ‘한 번이라도 정확하게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연금공단 남인천지사(지사장·빈경민)는 어르신 한 분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간 기초연금 신청을 집중홍보키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초연금이 올해 시행 6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앞서 A씨의 사례와 같이 제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공단은 집중 홍보기간을 통해 기초연금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수급가능한 대상자를 발굴키로 했다.

공단은 특히 이번 추석 명절 전후기간에 기초연금제도에 대한 홍보 현수막을 게제하고 기초연금 신청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3가지 ▲주택보유 ▲정기적인 소득활동 ▲과거 탈락 경험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한 동영상을 공공기관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10월 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거주 불명등록자를 대상으로 수급자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빈경민 지사장은 “내년부터 모든 기초연금 수급자의 월 최대 연금액이 30만원으로 인상된다”면서 “한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제공과 적극적인 신청안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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