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무원 주일규 씨, 코로나19 성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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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공무원 주일규 씨, 코로나19 성금 1억원 쾌척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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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공무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거액의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강화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주일규 주무관(47·사진)으로 31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주 주무관은 최근 인천 서구청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주 주무관이 11년 전 위암 투병 중이던 당시, 서구청 직원들이 모금한 760만 원 가량 성금을 전달받게 됐고 이후 병이 낫는다면 서구청 등 사회에 보답하기로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독립운동을 하신 외증증부의 자손으로서 유지를 받들고, 내가 먼저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7월 인천 서구 지역경제과에서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주 주무관은 2013년 강화군청 발령 이후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 유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사업 해양수산부 승인, 강화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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