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상반기 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는 1만1천237t을 배출, 전년 동기 1만1천639t 대비 3.4% 402t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추진결과로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및 탄소포인트제 감축실적을 포함한 올해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다.
시는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개선사업,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목표대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하반기에는 지난해 감축률 51.1% 보다 5.2%가 늘어난 56.3% 감축,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됐다.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 기름.가스.전기 등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를 받는 제도다.
시는 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곳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부가 설정한 감축목표 기준 3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현애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 공공기관 건물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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