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들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51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8t을 옮겨 싣던 이동식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지상 2층 공장 한쪽 벽면 일부가 무너져 현장에 있던 근로자 8명 중 7명과 소방관 1명 다쳤으며, 근로자 1명은 밤샘 수색 끝에 22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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