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 31회 화도진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3일 구에 따르면 화도진축제는 매년 5월 구민의 날을 맞아 열리던 지역 최대 축제로 행사 취소 후 축제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2월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축제 준비를 잠시 보류하고 감염병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여부를 고심해 왔다.
그러나 신천지 사태, 이태원 클럽 학원강사발 n차 감염, 쿠팡 물류센터 및 인천지역 개척교회 집단감염 등 대형 악재가 이어지자 취소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 야외 행사라고는 하지만 수만의 사람들이 운집하는 축제에서 방역수칙 준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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