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학원강사발 학생 집단감염 다중이용시설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 검사 대상은 총 4,526명으로 이중 음성은 3,279명이고 1,237명은 검사 중이며 기 양성판정은 10명이다.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PC방, 스터디 카페 등 비전프라자빌딩과 관련된 4,148명 중 2,901명이 음성판정을, 1,237명은 검사 중이며, 기 확진자는 10명이다.
연수구 체육시설인 서울휘트니스와 관련된 고3 수험생 97명 포함 37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휘트니스의 이 같은 결과는 전웅배 원장의 빠른 대처로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좋은 사례라고 시 방역 당국은 전했다.
땀을 많이 배출하는 체육시설 경우 감염전파에 취약한 장소로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지난 20일 오전 6시경 미추홀구 A(18·남)군 확진과 관련 보건소 연락에 따라 전 원장은 즉시 출근, 등교 예정이던 고3 수강생 97명에게 등교하지 말고 검사부터 받을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 당일 모든 수강생들이 검사를 받게 했다.
또 수강생 출석부를 사진으로 찍어 시청과 관할 보건소에 전달, 가족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조치했다.
박남춘 시장은 “수강생을 포함 접촉자들의 검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주신 전웅배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는데 역량을 집중, 더 이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