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백령도 유조선에서 기름 5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26분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장천포구에서 육상 유류저장소로 기름를 이송하던 336t급 여수선적 유조선에서 초저유황 경유 50ℓ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인천해경은 백령파출소와 서특단 526함을 긴급 투입했고, 유조선과 인근 군부대는 오일펜스 80m와 유흡착재 30kg을 이용,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서 육상 유류저장소로 이송하던 중 압력을 견디지 못한 이송 호스가 파손되며 유출됐다”며 “유출된 기름은 유흡착재 등으로 완전히 처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