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에 '개량형 손수레' 제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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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에 '개량형 손수레' 제작 보급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04.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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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크기, 무게 대폭 감소로 근무여건 개선...제작비 절감으로 예산절감효과도
연수구는 무게 90kg에 달하던 무거운 손수레(왼쪽)를 무게 17kg의 가벼운 손수레로 개량했다.[사진=연수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는 최근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손수레 대비 크기와 무게가 대폭 감소된 개량형 손수레의 보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새로 도입한 개량형 손수레는 무게가 약 17kg으로 가벼워져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청소 민원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근골격계 질환자와 작업 시 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우선 보급하기 위해 이번에 28대를 제작했으며, 나머지 수량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개량형 손수레의 대당 제작비는 38만원 정도로 기존 손수레의 75만원에 비해 약 37만원이 낮아져, 구 소속 환경미화원 73명에 대해 모두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약 2천7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한 개량형 손수레는 가볍고 튼튼하며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며 “근무자들의 육체적 부담 경감으로 근로여건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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