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크기, 무게 대폭 감소로 근무여건 개선...제작비 절감으로 예산절감효과도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는 최근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손수레 대비 크기와 무게가 대폭 감소된 개량형 손수레의 보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새로 도입한 개량형 손수레는 무게가 약 17kg으로 가벼워져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청소 민원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근골격계 질환자와 작업 시 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우선 보급하기 위해 이번에 28대를 제작했으며, 나머지 수량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개량형 손수레의 대당 제작비는 38만원 정도로 기존 손수레의 75만원에 비해 약 37만원이 낮아져, 구 소속 환경미화원 73명에 대해 모두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약 2천7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한 개량형 손수레는 가볍고 튼튼하며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며 “근무자들의 육체적 부담 경감으로 근로여건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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