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4월14일]‘인간 게놈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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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4월14일]‘인간 게놈 프로젝트‘ 완료
  • 김철한 기자
  • 승인 2020.04.1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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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 기자] 2003년 오늘 미국과 영국 등 6개 나라 과학자들이 1990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완료됐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사람 디엔에이(DNA)의 전체 염기 배열을 완전히 해독하고, 유전자의 구조적 특성과 게놈 전체의 구조적 본질을 밝히기 위해 각종 정부 기관, 민간 연구 기관이 참여한 국제적인 연구 과제이다.

연구가들은 게놈 지도가 모두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인류의 영원한 숙제였던 질병을 정복하여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생명공학, 제약 산업 등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개인 유전정보 공개로 인한 윤리적ㆍ도덕적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도 2000년부터 10년 동안 '인간 유전체 기능 사업'에 해마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게놈 프로젝트

게놈(Genome)은 유전자(gene)와 세포핵 속에 있는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독일 식물학자 빙클러가 처음 명명했으며, 유전 물질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의 집합체를 뜻한다.

생명현상을 결정짓기 때문에 '생물의 설계도' 또는 '생명의 책'으로도 불린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①8만 개의 인간 유전자의 동정 파악 ②30억 개의 화학적 염기배열 결정 ③데이터 베이스 정보 기록 ④데이터 분석의 기술상 문제를 개발ㆍ보완 ⑤프로젝트에 관한 도덕적ㆍ법률적ㆍ사회적인 쟁점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며,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새로운 유전자 검사방법 및 질병 치료법, 예방약제, 유전적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연구방향은 ①각 유전자 기능의 차이를 확인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어떤 유전자인지 밝혀내고, 유전자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인간의 장기를 만들기 위한 기능 유전체학 ②각 유전자의 차이를 조사하여 환자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약을 투약하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비교 유전체학으로 나뉜다

▲기대와 문제점

①유전자 진단의 실용화로 유전병, 암 등 판단하기 힘든 질병을 조기 진단 ②유전자에 결함이 있다면 그 기능을 복원하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하는 유전자 치료법 등을 개발 ③각 환자에 맞는 맞춤 의학 가능 ④신약 개발 용이 ⑤이미 손상되어 기능 재생이 불가능한 세포나 조직 또는 장기를 대체할 수도 있고, 노화방지에 따른 질병예방과 수명연장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 복제인간 문제 등 반윤리적 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1997년 11월에 열린 유네스코 29차 총회에서 '인간 게놈과 인권에 관한 보편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인간 유전자 연구가 지녀야 할 윤리를 국제적으로 제정했다.

*출처: 다음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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