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닻줄에 걸린 여객선 승객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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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닻줄에 걸린 여객선 승객 전원 구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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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해양경찰서]
[사진=인천해양경찰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항해 중이던 500t급 여객선이 닻줄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9분경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서방 0.9km 해상에서 승객 44명과 선원 4명을 태운 여객선 A호가 항해 중 바지선 닻줄에 걸려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호는 선사에서 섭외한 민간 잠수사가 현장에 있었으나 조류로 인해 작업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A호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닻을 내리는 비상 조치를 했다. 승객과 선원 중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승객 44명에게 코로나19 대비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권유한 후, 경비정으로 대이작도에 대기 중이던 여객선 B호에 옮겨 태웠고 인천항으로 입항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님의 신속한 사고 신고와 초동조치로 승객 전원을 무사히 이송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객선 A호는 이날 오후 2시40분경 대이작도에서 출항, 인천항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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