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긴급 기관단체 회의...강화.초지대교 코로나19 검역소 설치 운영키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강화군은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간이 검역소를 설치해 모든 차량 탑승자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시행키로 했다.
군은 지난 11일 관내 거주자로 확인된 구로 콜센터건물 접촉자 통보를 받았고 즉각 역학조사, 검체채취, 방역 및 소독을 완료, 12일 검사 결과 접촉자와 가족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에는 부평구 확진자가 선원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12일 오후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긴급회의를 갖고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검역소는 상황해제 시까지 24시간 운영되며,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강화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검사를 받게 된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가 지역 내로 유입 시 지역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청정지역 이미지도 실추될 수 있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군민과 방문객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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