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신청: 경기도 콜센터(031-120)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규모 선별검사센터 '드라이브 스루' 두 곳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8일 도에 따르면 선별검사센터 드라이브 스루는 경기남부 지역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경기북부 지역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서 8일(일요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의심환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 ▲안내문 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2개 센터에는 10개의 음압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에 최대 600명을 검사할 수 있다. 또한,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의료기관 내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등 안전한 검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의심환자 발생 시에 도보이용 검진도 가능하게 설계해 코로나19 확산 동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 하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경기도 120콜센터(031-120)로 사전예약 접수를 해야한다.
도는 대규모 선별검사센터가 설치됨 따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선별검사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사태가 종식되면 컨테이너 형태의 검사소를 각 의료원 등에 배치해 홍역, 결핵 등 다른 감염병 진료 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시설, 장비 및 인력 등 선별검사센터 운영에 있어 의료진과 환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