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의원 '정부의 코로나19 뒷북 대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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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의원 '정부의 코로나19 뒷북 대응' 질타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3.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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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유섭의원 사무실]
[사진=정유섭의원실]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정유섭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인천부평갑)이 4일 정부의 코로나19 뒷북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약국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한 번호표를 받으려고 새벽부터 줄을 선 주민들을 만났는데 어찌나 나무라시는지 혼이 났다”면서 “대한민국이 이래도 되냐고, 마스크 하나 해결 못하냐는게 지금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어제 만난 부평 지역 상인들만 해도 정부대책을 기다리다 못해 스스로 자체 방역, 자발적인 임대료 낮추기 운동까지 나섰더라”며 “지금 의료진들은 환자를 구하기 위해 자원해 대구로 향하고 있고, 국민들은 전국 각처에서 대구로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높은 시민의식을 정부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코로나가 곧 종식이 된다면 코로나를 이겨내고 극복한 주인공은 바로 국민들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에 단 하나도 도움이 안 된 정부는 숟가락 얹을 생각을 하지도 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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