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차안에서 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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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차안에서 검사 받으세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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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2일부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운영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검체 채취 등 검사...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팔을 걷어 붙혔다.

시는 오는 3월2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운영,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검체 채취 등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센터를 운영키로했다.

현재 인천지역 병원과 보건소에 31곳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지만, 전국 확산 이후 지난 24일 기준 1,068명으로 검사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한 곳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에서 본인의 차안에서 안심하고 진료받는 방식을 마련했다.

입구에서 접수→문진표작성→체온측정→의사진료→검체체취→출구 검사결과 통보 안내문 등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차량공기를 내부순환 모드 후 진입이 가능하며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는 대형모니터를 통한 안내 및 의료진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접촉을 최소화했고 체온 확인, 검체 채취 등도 창문 5cm만 내리고 진행된다.

장소는 연수구 선학경기장 주차장 내 2곳에 설치,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28명이 2교대로 근무, 향후 수요 요구도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등 차량 이동 동선 확보가 충분하며,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며, 의료폐기물 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추가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치료에만 전념하도록해 지역사회 확산을 철통방어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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