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한폐렴 긴급예산 27억' 투입
상태바
인천시 '우한폐렴 긴급예산 27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0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우한폐렴 관련 긴급예산 27억 원을 지원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과 특별조정교부금, 예비비 등 재난대응 가용예산을 총동원했으며, 예산은 바이러스 진단 장비・시약 구입, 10개 군구 열감지카메라, 에어텐트 등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시는 우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장비 및 시약 구입에 3억 원을, 군・구 열감지카메라 및 에어텐트 등 구입비용 약 7억 원을,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을 위한 4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 인천의료원 등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이동형음압기 등 4억3천만 원을, 감염예방 홍보와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에 6억 원을 지원했다.

119 구급대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감염 보호복, 환자시트, 방역물품 등 2억 원 지급도 결정했다.

한편 시는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을 총괄반장으로 5개 팀 35명으로 구성된 우한폐렴 감염증 대응 경제대책반을 3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소상공인지원팀, 중소기업지원팀, 지역관광대책팀, 총괄 및 물가안정팀, 대외협력지원팀 등 5개 팀은 각 해당 분야 피해상황 파악과 건의사항 접수 및 긴급 자금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 추가로 재정투입이 필요할 경우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도 미추홀타워 20층(☎032-440-8242~3)에 상황실을 조성한 경제대책반은, 앞으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