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9년~' 인천지역 해넘이·해돋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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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년~' 인천지역 해넘이·해돋이 행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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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거잠포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아듀 2019년~ 웰컴 2020년! 인천지역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남동구 소래포구, 서구 정서진, 옹진군 장봉도  등 한해 마지막을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행사가 개최된다.

2019 인천 송년 제야 문화축제가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컨셉으로, 사전에 공식 SNS채널을 통해 모집한 시민들이 타종식, 새해소망 풍등 날리기 등 시민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박남춘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새해를 맞는 타종 행사가 오후 11시 45분부터 진행된다. 높이 2m에 달하는 역대 최대 크기로 타종이 진행될 때 하늘엔 시민들의 소원을 매단 100개 LED 풍등과 풍선이 떠오른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예술단체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와 국악 박규희 명창, 인천시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오예중·오세아 등 인천지역 예술인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김필, V.O.S 박지헌, 6인조 걸그룹 BABA의 화려하고 멋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힙합 뮤지션 리듬파워, 팔로알토, 안병웅, 바운스팩토리도 출연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백영규 라이브밴드와 최용민 재즈프로젝트 밴드 등이 출연하는 등 소래포구 해오름 공원에서 남동 송년의 밤&제야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경자년 새해를 알리는 희망 남동 불꽃놀이 행사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옹진군 장봉도 옹암해변에서도 매년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당일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낙조가 아름다운 섬이다.

해안산책로와 등산로가 있고, 넓은 백사장을 갖춘 옹암해변,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밖에 해맞이 명소들로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1위인 옹진군 선재도가 있다. 경관이 아름다워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는 뜻으로 가는 길부터 섬까지 풍경이 아름답다.

하루에 2번 선재도와 목섬 사이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고, 양쪽으로 바닷물이 찰랑거려 물 위를 걷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는 경자년(庚子年) 1월 1일 새해 첫날 문학산 정상을 6시에 개방한다. 문학산은 인천 역사의 태동지로 정상부에서 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 명소다.

또 중구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포구 앞에는 매랑도와 사렴도 등 2개 무인도와 바다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잠포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은 사진작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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