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회철강포럼이 27일 국회에서 친환경 철강산업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 방안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방안과 철강부산물 재활용 기술 등 철강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고동준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개발 중인 질소산화물(NOx) 제거용 촉매환원기술, 황산화물(SOx) 제거용 탈황기술, 고효율 집진기술 등을 소개하며, 균형감 있는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상교 환경자원연구그룹장은 슬래그의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설명하면서 “철강슬래그는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소재로서 국가사업을 중심으로 신규수요 개발 및 적용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앞으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고 규제완화를 위한 법제화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 박명재.어기구.정인화 의원과 환경부 이영기 국장, 포스코 장인화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한국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 포럼 회원 및 철강업계 관계자 50여 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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