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총 4조 84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인천공항이 4단계 건설사업 추진으로 오는 2024년, 세계 3대 초대형공항으로 도약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현장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 84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수용능력 총 1억 600백만 명의 초대형 허브공항이 완성되고 세계 최초로 여객 5천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제4활주로 신설로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하게 되며, 첨두시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고속탈출 유도로 확충을 통해 항공기 점유시간을 단축해 시설 효율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또한 계류장은 212개소에서 298개소로, T1‧T2간 연결도로 노선은 15.3km에서 13.5km로 단축되고 주차장은 3만면에서 4만면으로,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개 차로 확장된다.

공항공사는 향후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 6만개 일자리와 약 13조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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