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강화해역에 배치했다.
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평소 강화해역에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운용중이나 협수로와 저수심 등 장애물이 많아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공기부양정을 어로한계선 내측에 추가로 투입했다.
강화해역은 교동도, 볼음도, 서검도 등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멧돼지나 사체 이동이 용이한 해역이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공기부양정을 투입, 어로한계선 내측 순찰을 강화하고, 어로한계선 외측수역은 군부대와 협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을 추가 배치해 해상으로 ASF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