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화성시가 최근 수돗물 적수 사고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상수도 공급체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맑은물사업소가 주관해 관로점검반, 배수지·가압장 점검반, 추진 사업 점검반 등 3개 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송수관 129.61㎞, 배수관 2,163.67㎞, 배수지 23개소, 가압장 105개소, 2019년 상수시설물 설치사업 사업장 41개소가 대상이다.

점검 사항은 상수관로 및 배수지 이상 유무 확인, 상수시설물 설치사업별 시공 적정 여부 확인 등 상수도 공급체계 전반 ▲상수관로 노후도 점검 및 노후관 긴급 교체 ▲배수지 자동수질계측 시스템 정상 작동 및 수치 적정성 확인 ▲가압장 정상 작동 확인 ▲최근 통수된 사업장에 대한 적수 발생 사례 조사 및 관로 청소 여부 확인 등을 살피게 된다.

시는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 조치하고, 법 또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거나, 시설 및 설비 투자, 안전기준 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은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상수도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서 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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