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조성 … “더운데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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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조성 … “더운데 잠시 쉬어가세요”
  • 여운민 인턴기자
  • 승인 2019.07.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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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운영
도 청사,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119안전센터, 공공기관 등 241개 기관에 설치
냉방기 가동, 생수 등 비치, 가능한 기관의 경우 샤워시설도 제공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경기도가 집배원 및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폭염 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청사와 도내 공공기관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속기관과 사업소, 소방서·119안전센터, 도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241개 기관에 이동노동자를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을 하며 근로를 하는 노동자들이다.

이번 도에서 각 기관 휴게실과 로비 등을 활용해 간이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냉방기 가동과 생수 등을 비치하도록 했으며 기관에 따라 샤워시설도 운영 설치 운영한다. 

이외 에도 쉼터 운영기간 동안 도 청사 1층 안내데스크에서 택배물품을 대신 받아주는 ‘택배물품 대리수취제’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하여 운영 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북부청사에는 이동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열사병과 열실신 등 온열질환자가 1천7백여 명에 달한다”면서 “이동노동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건강을 위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쉼터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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