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초교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 인천 시민 주권 선언서 발표
상태바
창영초교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 인천 시민 주권 선언서 발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3.0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1일 오전 박남춘 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위로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3.1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시민 100명의, 편지, 사진 등 의미 있는 물건을 담음 타임캡슐 매설식이 진행했다. 타임캡슐은 15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본식에서는 인천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인 죽산 조봉암 선생 유족이 헌시를 낭독했고, 33인 학생대표와 광복회 인천지부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 시민의 힘으로 지켜온 지난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은 시민이 주인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비전과 가치를 담은 시민 주권 선언서도 발표했다.

 선언서는 100년 전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만들어 낭독했듯이, 인천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가 참여, 시민정책 네트워크에서 만들었다.

기념식 후 창영초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창영초교 독립운동 이야기가 담긴 극 형식의 퍼포먼스로 당시 만세운동이 재현됐다.

 시가행진 끝 지점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풍물패 공연, 태권도 공연팀 퍼포먼스, 시민단체 주관 공연, 강강술래 등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