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주민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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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주민공청회
  • 장석호 인턴기자
  • 승인 2019.02.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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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수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인턴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연수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 및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문화도시 연수, 모두의 문화재단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열린 공청회는 지역 주민과 고남석 구청장, 구의회 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 지역문화재단 사례 분석을 통한 문화재단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향후 재단의 비전과 미션, 조직, 사업 등 설립기본계획(안)을 제안한 후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구민의 문화예술 창작‧향유여건 개선, 문화창조역량 강화, 구민 문화복지, 그리고 문화주권 실현 등을 재단 설립의 파급 효과로 꼽았다.

더불어 문화재단의 사업 영역으로 ▲지역문화정착 ▲문화예술진흥 ▲생활문화 ▲지역콘텐츠사업 ▲문화복지 ▲문화예술교육 등을 제안했다.

김 원장은 “문화재단은 사업의 수익성이 아닌 공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회적비용과 편익을 산정해 분석해야 한다”며, “문화사업비의 지출은 지역 내 생산증대 등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손동혁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팀장은 “지역여건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성 높은 인재의 양성과 충원이 선제조건”이며, “문화재단 스스로 지역문화예술계와 진정성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는 문화재단과 도서관이 지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고 도서관 위탁운영에 대한 효율성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내 도서관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과 늘 주민과 함께 한 발 앞서 진화해 올수 있었고 이제는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늘 의견을 수렴해 상식적 테두리 안에서 문화재단과 도서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며 주민공청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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