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지난 10월 11일 임시 개장했다.
5월 정식 개원 때까지 6개월간 무료입장으로 운영됨에 따라 서울식물원을 향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에서 여러 가지 식물 등을 구경하며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 마지막 개발지로 불리는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형태로 면적만도 여의도 공원의 2.2배에 달한다.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소개 한다는 취지아래 아래와 같이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린숲 -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에 들어서면 둘레숲 한가운데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전시 등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숲문화원, 초지원(잔디마당),등이 있다.
주제원 - 한국의 식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주제정원과 열대․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로 구성된다. 어린이정원학교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배수펌프장도만나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로는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 있다.
호수원 -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이다. 주요시설로는 수변가로, 물가쉼터, 아이리스원등이 있다.
습지원(2019년 5월 개방)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자연천이가 보존되어 생물종 다양성이 실현되는 공간이다. 한강 나들목을 통해 식물원을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다. 주요시설은 한강전망데크, 새관찰대, 한강나들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