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강관협의회 "불투명한 경영환경, 신규 시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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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강관협의회 "불투명한 경영환경, 신규 시장 확보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1.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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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강관업계 및 소재사 등 관계자 200여 명 참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산업정책연구실장이 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철강산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20일 오후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6인의 전문가가 연사로, 강관산업 수요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정보와 견해를 전했다.

 먼저 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실장은 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철강산업 대응 제하의 발표를 통해 “남북 간 인프라 경협 시 구체적인 철강, 강관 수요 확대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타당성 분석 사업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장웅성 MD는 디지털 대전환기 한국 강관산업의 혁신성장 전략 주제 발표에서 “제조업 의존도가 큰 한국경제 특성상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강화는 더욱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과 그에 따른 원가절감, 부가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철강산업연구원 손영욱 원장은 러시아 PNG사업 관련 국내강관업계 접근 방향 관련 발표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야쿠츠크를 통해 사할린을 거쳐 원산을 통해 국내로 연결되는 골자의 PNG프로젝트 실현 가능성과 애로요인, 관련국 동향, 한국 강관업계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권병기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수입 쿼터제 지속과 타 국가 보호무역 기조 강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 및 SOC투자 축소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와 같은 한치 앞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맞서 신규 수요시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축 관련 법령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한 기존 수요 확대, 그리고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덧붙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기 강관협의회 회장과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 동양철관 한흥수 사장, 한국주철관 김태형 대표, 대한금속재료학회 홍경태 회장, 한국강구조학회 배두병 회장 등 강관업계 CEO 및 유관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기구로, 현재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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