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경부선이 전체 징수액의 43%
민경욱 의원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 줄여야"
민경욱 의원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 줄여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연수구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일반 열차와 광역전철의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144만4천건, 부과운임은 132억9700만원에 달했다.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일반 열차가 64만7천건에 102억5100만원, 일산선·분당선 등 광역전철이 79만7천건에 30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열차종별로 부정승차 적발은 KTX가 22만8천건에 74억6200만원(56.1%)으로 가장 많았고 광역전철 79만7천건에 30억4600만원, 무궁화 31만5천건에 17억2800만원, 새마을 10만4천건에 10억6100만원 순이었다.
일반열차 노선별로는 경부선 34만7천건(57억1600만원), 호남선 9만1천건(17억5500만원), 전라선 5만6천건(9억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역전철에서는 경부선이 19만9천건(8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민경욱 의원은 “철도 부정승차에 대해 일부 국민들의 안일한 준법의식도 문제지만 정부가 부정승차 방지조치를 소홀히 한 점도 있다”며 “부정승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정승차 적발과 처벌을 강화해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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