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상록 인천미추홀구의회 신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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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상록 인천미추홀구의회 신임 의장
  • 글 = 이경식 기자
    사진 = 여운균 기자
  • 승인 2018.07.1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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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고 보다 나은 삶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디어인천신문 글=이경식 기자, 사진=여운균 기자] 제8대 인천미추홀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배상록(65·더불어민주당) 의장은 "구민이 구의회에 바라는 준엄한 뜻을 올바로 읽고, 그 뜻을 따라 15명 의원 모두가 구민의 행복과 번영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16일 미디어인천신문과 인터뷰에서 “미추홀구 경제가 활성화 되어 42만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 미추홀구정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내실 있는 협치를 강조하며 "협치를 위한 제도와 절차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미추홀구의회 의장이 된 소감은

 ▲ 항상 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에게 감사드린다. 미추홀구 초대의장이라는 중책에 어깨가 무겁다. 의장이자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해 구민이 보다 나은 삶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더욱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고 열심히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전반기 의정 중점 추진과제는.

 ▲ 15명의 의원 모두가 지방자치가 추구하는 목표와 본연의 임무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면서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새롭게 확인하고 설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구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우려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민의 뜻이 참되게 구정에 반영되고 진정한 민의가 살아 숨 쉬게 하며 구민의 기쁨과 슬픔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면서 구민에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 드릴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 미추홀구가 직면한 현안과 해법은.

 ▲ 오랜 기간 동안 낙후된 전통적인 구도심인 미추홀구는 구민의 삶의 질, 행복지수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이 실행되면서 우리 구가 구도심에서 탈피해 신도심으로 변모,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이런 호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신도심으로 발전하도록 의회가 앞장서 혼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지역의 도시근로자와 영세 서민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등에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 한다. 미추홀구는 인천 중심이고 구민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이 곧 미추홀구 발전의 원동력이다. 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의장으로써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16일 미디어인천신문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65·더불어민주당 ) <이상 사진 = 여운균 기자>
 ◇ 민주당 일당 독주 체제의 폐해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 의상소통 채널은 다양화해 모든 의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결속하며 주민이 기대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15명 의원 모두가 모든 것을 초월해 오로지 구민의 행복과 번영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 민선7기 미추홀구정과의 협치 어떻게.

 ▲ 협치를 위한 제도와 절차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의 공직자 모두는 구정운영의 동반자다. 구정운영의 동반자인 공직사회가 먼저 활력과 의욕이 넘쳐야 미추홀구의 지역사회가 밝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를, 집행부는 의회를 서로를 존중하면서 생산적인 견제와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구민감동 행정이 펼쳐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구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 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 구민께 한 마디 한다면.

 ▲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구청의 적극적인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추홀구는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기본 정책뿐 아니라 도심재개발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극복해 나가야 할 많은 일들이 산재되어 있다. 방만한 지역살림이 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한편, 주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의회 역할이며,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대안의 제시 역시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되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행정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더욱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구도심이 대부분이 우리 미추홀구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42만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미추홀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아울러, 더 낮은 자세로 격려와 사랑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된 일꾼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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