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지구의 경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급속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화물의 물동량이 증가, 업체가 필요로 하는 산업시설 용지가 부족하고, 특히, 항공·물류를 취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인천공항과 인접거리에 위치한 하늘도시 내 산업용지로의 입주를 원하고 있다.
이로인해 수도권 규제 등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제한된 산업용지의 토지매각이 저조,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청은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국내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이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따라 주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만 예정돼 있는 운북동에 영종권역 버스공영 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
경제청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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