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 1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24만781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24만6527TEU)과 비교해 0.5% 1285TEU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이다.
이 물동량은 수입 12만8007TEU, 수출 11만7157TEU, 환적 2071TEU, 연안물동량 57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이란(2748TEU→5423TEU:97.3%↑) 태국(8573TEU→10317TEU:20.3%↑) 일본(3219TEU→4752TEU:47.6%↑) 대만(9011TEU→10294TEU:14.2%↑) 미국(1629TEU→2738TEU:68.1%↑)이 주로 늘어났고 홍콩(6929TEU→5900TEU:14.9%↓) 멕시코(934TEU→245TEU:73.8%↓) 루마니아(824TEU→171TEU:79.2%↓)의 경우 감소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잡화(55만2000RT), 화학공업(15만5000RT), 비철금속(7만1000RT) 순으로 크게 증가세를 보였고 처리한 총 31개 품목중에서 25개 품목에서 물동량이 늘어났다.
이처럼 인천항의 월 최대 물동량이 매번 갱신되는 주요 원인으로 2015년6월 인천신항 개장과 국내 수도권 수출입 경기의 호조세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인 연간 330만TEU 달성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위 TEU(Twenty-feet Equivalent Unit):20피트, 약 6m 규격의 컨테이너 1박스
♣단위 RT(Revenue Tons):해상 운임 청구기준이 되는 운임톤을 말한다. 운송화물에 대한 운임은 중량과 용적 중에서 운임이 높게 계산되는 편을 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