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박남춘 위원장 '인천시장'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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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박남춘 위원장 '인천시장' 출마 공식화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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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박남춘 위원장이 시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박남춘 위원장이 12일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박남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사퇴’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당헌당규에 따라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박남춘 시당위원장<이상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박 위원장은 “2016년8월 시당위원장에 당선된 뒤 소통과 공정, 정직이라는 3가지 원칙을 실천하며 달려왔다”며 “이달초 문재인 대통령의 ‘해경 인천 환원’ 발표와 이를 환영하는 인천현장 최고위원회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까지 최고위원으로서 제 역할을 모두 완수하고 물러날 수 있게 돼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임을 강조하며 ‘힘있는 시장’이라 자부했던 현 시장은 정작 ‘박 정권’에서 이룬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난한 뒤 “지금 인천에 필요한 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인천을 주역으로 이끌 새로운 엔진으로의 교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도를 믿고 나선 것이 아니라 지방까지 바꾸는 완전한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에 이어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대지가 나무를 키우고 나무가 대지를 비옥하게 만들 듯 인천에서 나고 자란 자신이 시민들과 더불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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