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인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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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인천서 열려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8.02.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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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대표, 해경 인천 환원 자축하고 박남춘 최고위원 노고 치하
인천의 새로운 도약에 민주당이 앞장설 것 약속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은 올 들어 처음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가 인천으로 선정돼 5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제182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에서 열린 국가균형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해경 연내 인천 환원’ 약속 등 인천 공약에 대한 이행사항과 인천의 각종 정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인천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인천시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추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들어서 처음으로 인천 지방 최고위원회의를 열게 됐다. 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과 함께 한다는 새해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최고위에서 인천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신 박남춘 최고위원께서 특별히 그동안 열심히 해 주셨는데, 2월 9일 떠나시기 전에 인천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인천서 개최
 인천시당위원장이자 최고위원인 박남춘 의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책임회피 수단으로 해경은 해체됐고, 안전처 산하로 격하된 해경본부는 세종시로 이전됐다"며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친박 실세’임을 자처하던 인천지역 새누리당 정치인들은 해경의 해체나 세종 이전을 수수방관하며 인천시민을 우롱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해경 부활에 이어 인천 환원을 확정지었다. 박근혜 정부가 그토록 부르짖던 ‘비정상의 정상화’가 새 정부 들어서야 이뤄진 것이다"며 "해경부활 및 인천환원 이외에도 제3연륙교 착공,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시행 결정, 서해5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GTX-B노선 추진 등도 문재인 정부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남춘 의원은 “인천이 더 이상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 상해, 홍콩, 오사카처럼 인천만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경쟁도시로 만들어 인천시민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양하고 근본적인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 골목까지 새로운 인천을 위해서 지방정부의 권력까지 바뀌어야 한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새로운 인천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동력을 마련하자”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앙당 최고위회의에 참석한 인천시당 당직자들도 인천 현안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전했다. 조택상 중구동구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이 ‘서해5도 등 인천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에 당차원의 조력을 요청했고, 이성만 부평갑지역위원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 시행에 있어 시·도당의 참여 강화’를,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사립유치원의 급식 지원 소외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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