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상자텃밭 성공적 정착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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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 상자텃밭 성공적 정착 가능성 열어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3.05.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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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인천시 동구청>
인천시 동구(청장ㆍ조택상)가 도시 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자텃밭 보급 사업이 성공적 정착 가능성이 있어 눈낄을 끌고 있다.

상자텃밭은 작은 규모의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고 작물을 재배하여 건물 옥상이나 공한지 등에서 쉽게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형 농업으로 동구는 지난 4월 2,500여개의 상자텃밭을 분양한 바 있다.

상자텃밭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직접 재배함은 물론 도시온난화 방지, 공기정화 등 도시환경을 개선,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구청 자율학습동아리인 '도시농부'팀(공무원 5명, 주민 1명)은 도시형농업 연구과제 중 하나로 '상자텃밭'을 채택하고 분양받은 상자텃밭과 버려진 화분, 상자 등을 모아 구청 옥상에 상추, 고추, 감자, 토마토, 가지, 깻잎 등을 시범재배해 왔으며 지난 22일에 첫 수확한 3BOX 분량의 상추를 동구노인회관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특히 방치되고 버려지는 폐자재를 농업용 생산시설로 활용하고 시효가 지난 막걸리와 음료수, 쌀뜨물, 차 찌꺼기 등을 모아 발효시켜 작물 영양제로 사용하며, 흘러가는 빗물을 모아 작물에 관수하는 등 도시형 친환경 농업 기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이 비록 크기는 작지만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시농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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