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의 ‘간재미찜’과 백령도의 ‘해초비빔밥’이 각각 섬 대표 음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30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 섬 음식 개발 프로젝트인 ‘I(섬) FOOD 메뉴 품평회’에서 덕적도는 ▲간재미 메조무침 ▲간재미 찜 ▲매운 치즈 돈까스 ▲갱이 파전 ▲해파리 냉채 ▲단호박 식혜를, 백령도는 ▲해초 비빔밥 ▲놀래미 누룽지탕 ▲해물 참깨 무침 ▲해물 덮밥 ▲심청전 ▲삐뚤이 죽 등 섬을 대표하는 음식 6품목을 각각 출품, 최종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전문평가단 10명, 시민평가단 100명이 섬별 대표 메뉴로 각 1개 품목을 선정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청운대가 주관한 이 행사는 인천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섬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해 대중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개발, 상품화하는 과정을 거쳐 차별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

지난해에는 강화군 석모도·볼음도의 ‘상합죽’, 장봉도의 ‘소라비빔밥’, 신도·시도·모도의 ‘상합찜밥(해산물찜밥)’이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음식을 12월 해당 지역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코칭지도와 친절서비스 매뉴얼 교육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