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고찰인 선운사 주변에는 꽃 무릇(상사화) 가 유명하고 아름답다.
지난 23일 개막된 선운사 문화제에는 1500년의 선운사 보은염 인형극, 법요식, 꽃 무릇 시화전, 산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었다.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며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500년 수령에 높이 6m인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등 19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 선운사 주변은 잎이 지고 난 뒤 꽃이 피어 일명 ‘상사화’라 불리는 석산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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