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 도시건설분야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 열려
상태바
인천시, 2018년 도시건설분야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 열려
  • 박상효 객원기자
  • 승인 2017.09.1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도심의 경쟁력 회복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
 ‘내년 도시건설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가 13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도시건설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상철 인천시 도시재생과장은 ‘2018년 도시건설국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정 과장은 “지난 3년간 이루어 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전체 인구의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새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해 경제 위기 극복과 쇠퇴 도시의 경쟁력 회복은 물론 도시 균형발전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진영환 청운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진용범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위원장, 박용갑 주민참여예산 도시건설분과 부위원장, 윤병조 인하대 교수, 최병국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상운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진용범 위원장은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 주민참여형 신규사업발굴이 이루어져야 하며, 신규 사업 발굴시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사업의 추가적인 예산이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생활여건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갑 부위원장은 “오래 살고싶은 애인(愛仁)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된 아파트 문화에서 볼 수 없는 그곳만의 장점이 있는 자연부락을 포함한 마을을 홍보하여 인천의 명소 관광자원화 개발, 또한 오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인천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오랫동안 개발정체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대하여도 인천시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상철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의 도시재생은 기존과 같은 관주도의 하향식 사업이 아닌 주민참여를 통한 상향식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원도심 거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