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의 여행 - 강원도 평창, 영월 그리고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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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의 여행 - 강원도 평창, 영월 그리고 정선
  •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7.09.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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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말, 어느 정도 나이가 드니 피서지로는 바닷가 보다 산새 깊은 냇가가 더 좋은 것 같아 몇 년 전에 다녀 온 평창을 시발점으로 해 영월, 정선을 코스로 잡고 떠났다.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날부터 비가 쉴 새 없이 내린다.

 한 번 계획한 일은 웬만하면 포기하는 일 없이 진행하는 스타일이라서 평창으로 향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삼각대 들고, 우산 쓰고, 우비 입고, 카메라 싸고 비상도로를 따라 계곡에 들어 가 만난 이끼 계곡...

 황홀지경에 빠졌다.

󰋾 장전리 이끼계곡.
󰋾 장전리 이끼계곡.
󰋾 장전리 이끼계곡.
󰋾 백석폭포, 높이가 119m나 되는 긴 폭포
 
   
󰋾 영월화석 박물관, 영월은 5억년 전 바다였다고 한다. 교과서 화석을 모두 이곳에서 촬영했을 정도로 상태가 몹시 양호한 화석들이 많았고 영월이나 태백에서 발견된 화석이 많다.
 
 
 
󰋾 영월에서 발견됐다는 삼엽충 화석.
󰋾 태백에서 발견됐다는 고사리 화석.
󰋾 화석을 통해 영월은 바다가 융기되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 요선암 돌개구멍, 원래는 물이 조금 없어야 하늘의 반영이나 산수 반영이 참 멋진데 우리가 간 날은 비로 인하여 강물이 엄청 불어 있었다. 그러므로 돌개구멍은 모두 물로 메워져 있었다.
󰋾 돌개구멍 전경
󰋾 돌개구멍 바위에 새겨진 벚꽃나무 형상
󰋾 요선암, 조선시대 문인 양사언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해 선녀탕 위의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은 데서 유래 되었다.
󰋾 정선 아라리촌의 물레방아.
󰋾 정선 소금강 몰운대 입구. 몰운대(沒雲臺)는 화엄 8경 중 하나로 구름이 쉬어 갈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 몰운대 정상에 가면 1600년 된 소나무 고사목이 마을을 지키는 장승처럼 정상에 떡 버티고 있다.
󰋾 소나무 결이 살아 있다.
󰋾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 위로 100여 명이 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다. 절벽 아래의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절벽 위에 서면 깎아지른 듯한 붉은색 강안의 절벽 일부와 그 아래의 넓은 소가 물소리와 함께 어우러진다.
󰋾 몰운대 계곡 아래에 흐르는 물...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듯하다.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항골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항골에 있는 월계관 장승, 이름을 그렇게 부르고 났더니 월계관을 쓴 것처럼 담쟁이 넝쿨이 저렇게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고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이 생명없는 나무도 그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자기 소임을 다하는 게 아닌가 싶다.
󰋾 정선의 맛집 옥선장을 찾아 가는 길목에서 보았던 카 작은 소나무 몇 그루를 보고 저걸 꼭 찍으러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리에 밝은 내 친구마저 저곳을 찾지 못해 몇 번을 42번 도로를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른다.
󰋾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서 있는 소나무.
󰋾 안개가 피어 줬으면 딱 좋은 사진이 될 뻔 했지만, 철길가에 앉아 있는 친구가 아련한 추억에 젖어 들게 한다.
󰋾 정선의 병방치의 한반도 지형, 우리가 잘 아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 아니고 정선 병방치의 한반도 지형이다. 강원도에는 이 외에도 2개의 한반도 지형이 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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