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어느 정도 나이가 드니 피서지로는 바닷가 보다 산새 깊은 냇가가 더 좋은 것 같아 몇 년 전에 다녀 온 평창을 시발점으로 해 영월, 정선을 코스로 잡고 떠났다.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날부터 비가 쉴 새 없이 내린다.
한 번 계획한 일은 웬만하면 포기하는 일 없이 진행하는 스타일이라서 평창으로 향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삼각대 들고, 우산 쓰고, 우비 입고, 카메라 싸고 비상도로를 따라 계곡에 들어 가 만난 이끼 계곡...
황홀지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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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화석 박물관, 영월은 5억년 전 바다였다고 한다. 교과서 화석을 모두 이곳에서 촬영했을 정도로 상태가 몹시 양호한 화석들이 많았고 영월이나 태백에서 발견된 화석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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