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독일여행2- 독일의 중세도시 밤베르크와 로텐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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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독일여행2- 독일의 중세도시 밤베르크와 로텐부르크
  • 허영일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7.08.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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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베르크는 독일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곳이다. 운하가 있고 동화 같은 마을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산자락에 있는 거대한 대성당과 궁전이 도시를 내려다 본다. 아름다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다.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주교구를 설치하면서 대성당이 만들어지고, 바로 옆에 자신과 주교가 거주하는 성을 만들었다.

▲ 도시를 관통하는 레그니츠강 주변에 아름다운 수변가옥들이 즐비하다.
▲ 밤베르크 대성당은 1012년에 완공된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성당이다. 성당내부 곳곳에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어 중세 유럽의 조각박물관이라고 불리운다.
▲ 산 마루의 성 미하엘 수도원에서 내려다 보는 구시가지는 평화로운 모습이다.
▲ 구 시청사 다리에서 본 수변마을 모습으로 작은 베네치아로 불리며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로텐부르크는 ‘동화의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마치 수백년 동안 시간이 멈춘 듯한 구시가지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다.

 유명한 일화가 있다.

 종교개혁 이후 신교와 구교 사이에 갈등이 폭발한 ‘30년 전쟁’(1618~1648)에서 독일의 인구 1/3 이 죽고 전 국토가 황폐해졌다. 당시 신교의 도시 로텐부르크는 구교의 틸리 장군에게 점령되어 주민숙청의 위기에 처한다.

 이에 누슈 시장이 연회를 베풀고 자비를 구하던 중, 원샷으로 와인 한통(3.25L)을 마시면 군대를 철수시키겠다는 틸리 장군의 요구를 받아 들이고 성공함으로써 도시와 주민을 지켰다고 한다. 

▲ 시 청사 앞 광장은 마을의 중심이며 마을의 모든 길이 통한다.
▲ 시 청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을 모습. 동화 같은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 플뢴라인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포토포인트’로 유명하다. 모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의 모습. 도시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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