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교를 중심으로 우측엔 담수호 좌측엔 화동염전이 있고, 담수호 바로 옆에는 농장이 있는데 수세미, 여주, 베레모, 단 호박을 재배하는 농장터널이다.
백령도는 옛날 황해도에 살던 선비와 사또의 딸이 사랑을 하게 되었으나 사또는 선비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계속 만나자 딸을 몰래 귀향 보냈고 애를 태우던 선비에게 꿈에서 백학이 그녀가 있는 곳을 가르쳐 줬다. 훗날 사람들이 ‘백학이 알려줬다’하여 ‘백학도’라 부르다가 오늘날 흰 백(白)과 날개령(領)을 써서 백령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겨울과 달리 안개 때문에 어딜 가도 아름다운 풍광을 담을 순 없었지만 2박 3일의 일정으로 넉넉하고 여유 있게 백령도를 돌아 볼 수 있었다.
2015년에 갔을 때와는 달리 패스트푸드 점, 피씨방, 모텔, 렌터카업체, 편의점, 우흥주점 등 많은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