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사업시행자간 최종합의' 탄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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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사업시행자간 최종합의' 탄력받아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8.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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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부담문제로 얽힌 실타래 23일 국토교통부 중재로 풀려

사업비 부담문제로 사업시행자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사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기위해 23일 국토교통부의 중재를 받아들여 인천시가 720억원을 부담하고 LH와 인천도시공사가 6557억원을 각 50%씩 부담하는 방안으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검단연장선은 올해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얻고 내년부터 설계용역을 시행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 연장선<사진제공=인천시청>

그동안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해 수립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검단신도시 부담주체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부담해야한다는 인천시의 의견과 이미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이외의 부담에 어려움이 있는 LH와 인천도시공사의 기관간 입장차로 인해 이문제가 표류해왔다.

당초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된 사업규모는 역사 2개소, 총사업비 5550억원이었다.

그러나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며 물가상승, 사업확장, 사업환경변화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3년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이 취소되면서 5개소에서 2개소로 축소된 역사의 개수를 3개소로 복원하는 주민청원이 접수돼 총 사업비 7277억원 규모로 높아졌다.

시는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시의 일부 부담을 통해서라도 신도시 조성과 함께 철도를 건설해 입주민 등 시민 불편함을 없애고 사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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