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구 월미도, 인천 내항, 인천역 등에 일자리 창출과, 해양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5998억원을 투입해 내항을 품은 개항장 일대에 상상플랫폼 사업과 우회고가 정비를 마중물 사업으로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과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내용이다.
시는 국비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을 합쳐 500억원을 투입해 상상플랫폼 조성, 인천역 복합역사 건립, 보행친화적 교통환경 개선사업 등 12개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
특히 개항창조도시 사업의 핵심인 상상플랫폼 사업은 기둥과 벽이 없는 8부두 곡물창고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하여 전시·공연·체험·이벤트 공간을 평상시와 행사시로 가변적으로 구성하는 등 대규모 집객시설로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6월 LH에서‘내항1·8부두 재개발 사업화 수립 및 제안 용역’을 공고하였으며 향후 12개월간 인천시, 인천 항만공사와 함께 용역을 추진하여 토지이용계획과 도입시설 등을 구상하게 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18억원을 투입해 인천 내항과 그 주변지역에 대한 재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해수부에서 발주하여 인천시와 LH, 인천항만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중구 관계자는 “ICT를 기반으로 4차 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상플랫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원도심 도시공간 개편과 함께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내항 전체 재개발을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인천 개항창조도시 선도사업 사업화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