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청라헬스케어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이행협약금을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행협약(MOA)에는 (주)청라헬스케어이 협약 체결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이행협약금을 인천경제청에 납부하도록 돼 있다.
또한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세부사업 및 토지이용계획 제출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시점까지 미화 30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전환해하는 투자자의 의무 사항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행 협약금은 사업 부지에 대한 인천경제청과 중앙부처의 개발계획 변경 완료 후 3개월 이내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인천경제청에 귀속될 수 있어 투자자의 본격적 사업 추진에 촉매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협약 사항 이행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하반기에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2018년 하반기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이 기다리던 희소식”이라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내에서 전폭적인 행정절차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지시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럭 내 약 26만㎡의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집적시키고 전문의과대학, 산학융합센터, 바이오생산시설, R&D 시설 등 의료지원시설을 포함하는 국내 최초의 최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