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골든하버 개발 점차 가시화
상태바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 점차 가시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7.05.2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에서 시작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 ‘골든하버’개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홍콩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3일간 골든하버 투자유치 마케팅을 통해 이곳에 대한 이들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재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투자기업으로부터 개발 실사를 위한 골든하버 방문약속을 받아냈고 국내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도록 투자자 매칭 요청을 받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항만공사의 설명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 홍콩 글로벌 투자기업과 골든하버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홍콩의 특화거리 개발실적을 갖고 있으며 상하이에 골든하버와 유사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홍콩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 A사는 한류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골든하버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희망했다.

마리나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욕, 싱가포르, 몰디브, 세부, 자카르타 등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에 마리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B사 역시 골든 하버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현재 80개국에 139개 호텔을 개발 운영중인 싱가포르 C사는 골든하버에 국내 4번째 호텔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들은 우리나라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냄과 동시에 북한 도발에 따른 투자 리스크 확대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일부 규제가 여전히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투자자 공모가 이뤄지기 전까지 정부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개발을 위해 이미 준공된 1단계 부지 21만3000㎡에 대해 올 하반기 중 투자제안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